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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삼대장 (능이버섯, 표고버섯, 송이버섯)

270.21.372 2020. 11. 8. 13:39

지난달에 몸이 허하길래 능이버섯+백숙(닭, 오리)을 잘 하는 집에 다녀왔다.
계산대 옆에 '1능이 2표고 3송이'라는 표어가 있기에 무슨 소리가 하고 찾아보니
버섯의 순위를 먹여둔 거더라. 오래된 문헌에 출처가 있는 건 아니라는 듯함.

어쨌건 귀농 아이템으로 버섯도 눈여겨보던지라 겸사겸사 검색을 시작했다.

검색을 하다 보니 국립산림과학원 유튜브까지 흘러들어갔고
송이버섯을 인공재배에 성공했다는 영상을 볼 수 있었다.

자연발생 채취만 가능해서 생산량이 안정적이지 않은 까다로운 송이버섯을 국립산림과학원에서 4년 연속 인공재배에 성공했다고 함.

 

https://youtu.be/bCoWGm3Sykk

인공발생 확률이 올라가면 아마 '작물명'도 생기고 등록을 하지 싶다.

송이버섯 좋아하시는 분들은 재미있게 보시길.

 

나중에 인공재배 확률이 높아지면 버섯정보포털에 등록되지 않을까?

 

버섯정보포털 (링크)

 

버섯정보포털, 식용버섯 품종정보에는 2020년 11월 초 기준으로 총 64종의 버섯이 등재되어 있다.

 

1981년 양송이버섯을 시작으로 느타리버섯, 양송이버섯, 잎새버섯, 팽이버섯, 상황버섯 등등 차곡차곡 쌓여왔다.

2009년에는 만가닥버섯 이라는 품종도 육성에 성공한 모양이다. 재미있는 이름이네.

 

  • 버섯 정보 포털에서는 버섯 재배에 관련된 내용을 아래와 같이 구분해두었다.
  • 버섯 균 배양용 배지 제조
  • 원균의 분리 및 배양 (버섯의 우량품종의 원인균은 농촌진흥청 응용 미생물과에서 보유하고 있으며, 농가에서는 각도의 농촌진흥원이나 지도소, 또는 종균배양소를 통하여 원균을 분양받을 수 있다.)
  • 접종원의 배양
  • 종균배양
  • 병재배 버섯 (병에 넣어서 재배하는 방식의 버섯)
  • 병의 발생 원인 (질병)
  • 병의 방제 (질병)

 

버섯을 재배하는 방식에 대한 겉핥기... 도 아니고 그냥 '아, 이런 게 있다' 정도는 파악이 가능하겠다.

그리고 나중에 버섯을 재배할 때 원인균을 어디에 요청해야 하는지 키워드 정도는 알 수 있겠고...

 

송이버섯 인공재배에 성공하고 원인균을 요청해서 받을 수 있게 되면

능이버섯, 표고버섯에는 어떤 영향이 갈까?

가격이 조금이라도 내려가려나?

 

궁금하다. 1, 2년 정도 더 지켜보면 되겠지.

그러고보니 어느 연예인의 '조명, 온도, 습도'발언은 혹시 버섯농가에 대한 배경지식에서 나온 게 아닐까...?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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