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예천 특산물 '금당꿀'의 셀링 포인트 확인

지역의 장점

소백산 줄기 아늑한 곳에 있는 예천

예로부터 정감록에 수록된 십승지 중의 제일 고장, 금당실에서 생산

물 맑고 공기 좋은 지역으로 매연, 환경오염이 없음

세계적으로 최고급품으로 평가 (이건 수상실적 이런 게 쉽게 안 찾아짐)

 

생산 조합의 장점, 그리고 검증

금당 꿀 생산 회원은 설탕이 조금만 검출되어도 회원 제명을 원칙으로 함

금당 꿀은 유일하게도 군수님 추천과 양봉학 박사의 품질 인정서를 해준 특산품임 (인증서? 인정서? 어쨌건)

금당 꿀은 탄소 동위원소 검사(설탕 적출검사)를 함 (사먹어보진 않았는데 검사서류 같은 거 넣어주면 신뢰감이 올라가긴 하겠다)

 

탄소 도위원소 검사(설탕 적출검사) 상세내용

탄소동위원소 분석검사는 벌꿀의 순도를 측정하는 가장 과학적인 방법

동위원소란 원자번호가 같은 동일 원소이지만 중성자 수의 차이에 의해 구분이 되는 질량이 서로 다른 핵종들을 총칭하는 말

 

벌꿀의 순도를 판별하는 데에는 벌꿀 구성성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탄소(C)의 동위원소가 이용됩니다.

벌꿀의 밀원자원으로 이용되는 식물군의 탄소동위원소 비율 값은 -21 에서 -25

인공당류의 원료로 많이 쓰이는 당밀, 사탕수수, 옥수수와 같은 식물군의 값은 -10-16의 범위

탄소동위원소 시험법에 의하면
고순도의 벌꿀은 -21.0 에서 -25.0 의 범위
설탕은 -11.0 정도
물엿, 올리고당의 경우에는 -9.0 에서 10.6의 범위라고 함

벌꿀은 탄소동위원소 분석검사 수치가 적어도 -23.5 이하의 값을 가지게 됩니다.
금당꿀에서는 -24 이하의 값을 가진 꿀만 취급한다고 함.

음. 해당 검사하는 시설, 검사를 진행하는 영상 같은 것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면 신뢰가 더 커질텐데 아쉽다.

 

경상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고향장터 사이소(cyso)에는 금당꿀 관련 상품이 8종 있음 (링크)

 

 

위의 이미지를 클릭해도 사이소(cyso)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봉개(封蓋) 꿀? 개꿀? 뭔가 싶어서 확인해보니 내용은 아래와 같음.

 

꽃이 머금고 있는 단물은 아직 꿀이 아닙니다. 이것은 식물의 자방 주변에서 분비되는 자당 성분인데 이를 꽃꿀이라고 합니다.

이 꽃꿀을 꿀벌이 혀로 빨아 꿀주머니에 저장, 토해내는 과정에서 뱃속의 전화효소와 어금니에서 분비한 파로틴을 가미하여

포도당과 과당으로 전화시킨 것이 벌꿀입니다. 이 전화시킨 꿀을 식량으로 보관하기 위하여 적당한 수분과 맛, 향, 영양을

밀납으로 덮어 봉해 놓은 것을 봉개꿀 또는 생꿀이라 합니다.

 

요약: 꽃이 머금은 꽃꿀 -> 벌이 꽃꿀을 처리하면 벌꿀 -> 밀납으로 봉한 꿀이 봉개꿀(생꿀)

남과 다른 방식으로 생산하는 농업, 임업, 축산업 하는 분들이 분명 있을거고

아는 사람들은 알고 사먹겠지만 모르는 사람들에게 쉽게 접근하고 차별화할 수 있는 제품은 많지 않은 것 같다.

 

내 관심이 부족한 걸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엣지, 셀링 포인트가 있는 제품들을 공부하는 건 내게도 큰 공부가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