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귀촌 준비하는 예비 청년농업인

수익성과 상품성을 고려한 작물 선택, 버섯. (버섯정보포털) 본문

사업대상 item

수익성과 상품성을 고려한 작물 선택, 버섯. (버섯정보포털)

270.21.372 2020. 11. 18. 19:29

예전 같으면 그냥 농작물이 방송에 나와도 그렇구나, 맛있겠구나, 어쩌라는걸까?

정도의 반응에 그쳤을테다.

하지만 요새는 품종명도 알고 싶고 수익성이나 재배에 필요한 기초적인 상식 정도는 확인하고 싶어진다.

 

맛남의 광장, 갈색 팽이버섯 - 여름향 1호

충북농업기술원은 맛남의 광장, 갈색 팽이버섯으로 유명해진 기관이다.

품종 이름이 굳이 궁금해서 전화로 문의하니 쿨하게 안내해주셨다. "여름향 1호"라고 한다.

 

웹을 조금 뒤적여보니 자연상태의 팽이버섯, 야생의 팽이버섯은 원래 백색이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모든 하얀색 팽이버섯이 다 일본 품종은 아니라고 한다.

방송 때문에 잘못된 생각을 가질 뻔 했다. "하얀색 팽이버섯은 모두 일본에 로열티를 지급한다."와 같이...

 

"우리나라의 팽이버섯 품종육성은 백색 품종은 농촌진흥청 버섯과에서, 야생 팽이버섯을 이용한 유색 품종은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주로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충북농기원피셜 (링크)

 

버섯정보포털, 홈페이지

식용으로, 약용으로 널리 쓰이는 버섯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를 찾으려면

'농촌진흥청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 버섯과' 에 문의하는 게 제일 확실하다.

그리고 전화하기 귀찮으면 버섯정보포털 홈페이지를 찾으면 된다.

 

www.nihhs.go.kr/mushroom/

 

버섯정보포털

알기쉬운 독초, 독버섯

www.nihhs.go.kr

 

버섯의 식품으로서의 가치

채소와 비교해 보면 단백질은 비슷하고 지방은 다소 적다.

무기질 조성은 일반적인 채소와 비슷하나 인(P)이 적고 칼륨(K)은 다소 높은 알칼리성 식품이다.

버섯류는 영양적 가치로서는 채소와 유사하나 기호식품으로서의 가치가 있다.

 

독버섯 구분하는 방법, 그런 건 없다

독버섯을 구분하는 방법 같은 걸 확인해보려고 했으나...

그냥 포기했다. 그게 나을 것 같다.

식용버섯, 독버섯 구분하는 방법이랍시고 인터넷에 떠도는 것들은 문제가 많다.

일반인이 버섯의 색깔과 모양, 벌레가 먹는 것의 유무, 찢어지는 양상 등으로 식용버섯과 독버섯을 구분할 수 있다는 오류를 범하고 있기 때문에 가끔씩 독버섯 중독사고가 발생한다.

한국인이 흔히 접하는 식용버섯의 종류와 유사한 독버섯들이 많으므로 야생에서 버섯을 채취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주의해야 하는 게 아니라 안 먹어야 한다. 독살하거나 자살할 게 아니라면 그냥 피하는 게 상책이다.

야생 버섯은 봄부터 가을까지 전국 어디서나 발견할 수 있으며, 현재까지 약 1,670종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야생에서 채취하여 먹을 수 있는 버섯은 20∼30여 종에 불과하다.
30종이라고 넉넉하게 계산을 해도 2%가 안 되는 확률이다. 차라리 로또를 노리자....

 

"모든 버섯은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어떤 버섯은 단 한번만 먹을 수 있다."

유럽 여러 나라에 비슷한 속담이 있다고 한다. 먹지 맙시다. 제발.

 

버섯을 이용한 귀농, 귀촌 아이디어

1. 갈색 팽이버섯, 백종원 선생님과 맛남의 광장 덕분에 굳이 백색 팽이버섯을 로열티 내고 키울 필요도 없다.

2. 독버섯을 상품성 있게 가공할 수 있을 것 같다.

3.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포장재로 버섯이 쓰이고 있다.

 

뭐, 일단 이 정도다. 정부지원자금, 스타트업으로 신청하는 방법 등을 주말에 정리해야겠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