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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 들깨의 차이점과 귀농 시에 재배한다면 가질 수 있는 이점

270.21.372 2020. 10. 28. 07:25

참깨, 들깨의 차이

‘깨’라는 이름을 공유하지만, 참깨와 들깨는 이름만 비슷하고 식물학적으로는 완전 다른 식물

우리 조상들은 들깨, 참깨를 모두 '깨'라는 같은 종류의 작물로 표기하였으며, 들기름과 참기름도 따로 구별하지 않았음

 

참깨(sesame)는 호마과 참깨속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30여 종의 야생종과 1종의 재배종이 있으며, 그 한 종이 바로 식용 참깨. 다른 이름은 흑임자들깨(perilla)는 식물 분류상 꿀풀과에 속하는 식물로, 잎의 가장자리가 톱니모양인 식탁의 대표 찬거리

 

 

참기름, 들기름의 차이

참기름, 들기름은 대부분 불포화지방산으로 구성됨. 원료 곡물에 따라 성분의 조성이 달라짐.


참기름

참기름에 함유된 지방산의 80% 이상은 불포화지방산(올레산과 리놀레산 등)참기름에 함유된 토코페롤은 과산화물질의 생성을 억제하여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과

 

들기름

들기름은 오메가-3 지방산 계열인 알파-리놀렌산(α-linolenic acid)이 풍부함

들기름에는 60% 이상 알파-리놀렌산이 들어있음. 콩기름에는 10% 이하, 참기름은 1% 이하.

 

 

참기름, 들기름의 활용.

참깨는 우리 민족이 생각하는 '고소한 맛'을 상징하지만 서양인들은 고약한 냄새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함

인도의 '아유르베다(Ayurveda)'에서는 참기름을 치료용으로 사용함

이집트에서는 미라를 제작할 때 참기름을 보존제로 사용함. 참깨에는 리그난(항산화물질)이 풍부하여 보존제로 기능함.

유럽에서는 들기름을 주로 공업용으로 사용했음. (인쇄용 잉크, 페인트 등)

 

참기름, 들기름의 보관

참기름은 리그난 성분이 산패를 막아주어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음.

저온에 보관하면 특유의 맛과 향이 떨어짐.

 

들기름은 오메가3 지방산이 다량함유되어 있어 공기 중에 노출되면 쉽게 변질됨.

개봉후 1~2개월 내에 빠르게 섭취하는 것이 좋고, 0~5도의온도 (냉장실)에 보관하는 걸 추천.

 

참깨, 들깨를 재배한다면 염두에 둬야 할 포인트
1. 아시아에서는 선호도가 높지만 유럽에서는 악취로 생각한다고 함. 김치가 K푸드의 위상을 가지게 된 것처럼 K-Oil로 자리잡을 확률도 없지는 않음(낮음)
2. 효능을 어필할 수 있다면, 그리고 기름을 추출하는 방식과 추출한 기름을 혼합, 첨가물을 넣어서 색다른 제품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음
3. 기름을 짜고 난 깻묵은 단백질이 풍부해 가축사료와 유기질 비료로도 이용된다고 함. 유기농, 무농약과 같은 마케팅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음.

커피찌꺼기가 판매는 안되지만 사용성이 있어서 상품화 되는 것처럼 깨도 마찬가지 방식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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