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부탁해, 토종곡물! (영양, 효능, 구입요령 등)

건강을 부탁한다니... 토종곡물이 뭐가 대수라고?! 싶은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영양, 효능 같은 내용을 살펴보면 밥이랑 반찬만 재료 잘 골라서 지어 먹어도 건강보조식품 없는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밥 짓고 반찬 해먹는 일은 손과 시간 공이 많이 들어가는 엄청난 노동이긴 하다....

 

농촌진흥청에는 정말 좋은 자료가 많다.

귀농 준비하면서 알음알음 알게 된 내용인데 조회수 같은 걸 보면 농민들이 잘 찾아 읽는 것 같진 않다.

검색에 걸리면 좋지만 그게 아닌 경우도 많고, 나도 보도자료 같은 데서 힌트를 찾고 파일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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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 순으로 강낭콩, 검은콩, 귀리붙 호두, 흑미까지 있는데 센스있게 그리고 힘들게 수식어도 하나씩 다 달아두었다. 글 쓰신 분 리스펙트...

 

목록은 아래와 같다.

 

저칼로리 고단백 강낭콩

슈퍼푸드 검은콩

영양 곡물 알갱이 귀리

작지만 기운 찬 기장

해독 왕 녹두

젊음의 비결 들깨

견과류의 왕 땅콩

더위 이기는 메밀

다재다능한 밀

한국인의 힘 쌀

황금물결 보리

건강을 기원하는 수수

톡톡 터지는 옥수수

추위에 강한 완두

눈을 보호해주는 율무

불로장생의 잣

건강지킴이 조

건강 약콩 쥐눈이콩

열려라 참깨

귀신 쫓는 팥

으뜸 영양 쌀 현미

단단한 껍질만큼 탄탄한 영양 호두

땅 위의 흑진주 흑미

 

위의 리스트에 있는 곡물에 대해서

- 개요

- 주요 성분과 효능

- 구입요령 및 보관방법

- 요리법(레서피)와 재료

를 적어두었고

 

영양성분에 대한 정보도 그래프로 예쁘게, 보기 좋게 꾸며두었다.

칼슘, 인, 나트륨, 철과 같은 무기질과 비타민 등을 보기 좋게.

 

이렇게 보기 좋게, 예쁘게

자주 하는 말이지만 이런 자료를 접할 때마다 공무원들 뭐하냐, 노냐 이런 댓글 쓰는 사람들이 한심하고 불쌍하다.

물론 그런 사람들이 없진 않겠지만 이런 자료 만들고 장표 꾸미고 하는 사람들도 있을테니까.

 

떡국으로 떡을 끓여먹어야 하는 설날이 내일모레고, 오곡밥을 지어 먹고 부럼으로 견과류를 깨물어야 하는 정월대보름도 머지 않았는데 마트에서 장을 볼 때 이런 곡물을 좀 사야겠다.

 

오곡밥 최적의 레시피, 최선의 비율... 뭐, 이런 걸로 콘테스트 같은 거 하면 좋겠다.

이메일로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이런데다 제안해봐야지.

 

그럼 다들 건강하시길!